개강준비부터 9월 초 여행준비로 정신없는 8월입니다 @,@
8월 시작과 함께 윤서가 집에 놀러 왔다. 집에 있는 와인을 마시기로 했기 때문에 와인 안주를 만들기 위해 전날에 이것저것 레시피를 찾아봤다. 그리고 열심히 요리를 했다.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나름 음식들이 큰 문제없이 잘 되어서 뿌듯했달까
윤서랑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보니 와인 한 병 뚝딱 나 솔직히 다 마실 줄 몰랐음.. 시간이 늦었으니 일찍 씻고 화이트 와인을 새로 깠다. 새벽 4시까지 조잘조잘 넘 졸려서 윤서를 혼내가며 얼른 잤다네요 매우 즐거웠다
그 다음 날에는 가족끼리 파주로 놀러 갔다. 열심히 맛집을 찾아봤는데 만족스러웠던 곳. 특히 비빔 국수가 맛있었다 쫄깃쫄깃~
헤이리 마을에 다녀왔는데 날이 너무 더워서 얼마 돌지는 못했다
박물관 하나 돌고 통일 전망대로 이동
저 멀리 보이는 게 북한이라니.. 뭔가 신기했다
뷰 좋아 보이는 카페로 갔는데 가게 하나도 안 예쁨... 개 비쌈... 또 속았지 그치만 날씨는 참 좋더라구 그래서 기분이 좀 괜찮았음
첫째 주 주말 데이트를 했어요. 부찌먹고 아이스링크장 가서 신나게 스케이트를 탔다. 진짜 너무 춥더라고요 한여름 방문지로 강추합니다. 그리고 나의 스케이트 실력 녹슬지 않았음 즐겁다
날씨가 왕 덥지만 왕 좋았다.. 스케이트 두 시간 정도 타고 동기 딸래미들ღˇ◡ˇ(ᵕ꒶̮ᵕෆ 과 만나기로 했기 때문에 정해둔 보드게임 카페로 이동
남자친구랑 동기아가들 모두 처음에는 수줍수줍 했지만 나중에는 생각보다 다들 편하게 재미있게 놀았다. 정신없이 클루 3시간 함 따봉
남자친구가 밥 산다고 해서 전날에 열심히 찾은 영등포구청 맛집으로 향했답니다. 여기 고기 진짜 맛있었다. 그리고 밥 먹고 남자친구 보내고 신림에서 동기들이랑 수다 떨다가 집간 날! 알차고 재밌었다
일요일 점심 먹고 남자친구 배웅해 줬습니다 안녕..~
8일 동기 딸램+영니 남친과 오랜만에 조우
꼬찌도 오랜만에 조우..♡
전에 했던 클루가 너무 재미있어서 클친 놈들 또 보드게임 카페 갔다. 역시나 재미있었지만.. 이날의 발견은 텔레스트레이션. 하 너무 재미있게 놀았다
그리고 9일에 기숙사 입사했다네요
오랜만에 청화월에서 탄탄면 조졌다
오랜만에 아그들과 저녁
경화 오빠가 메뉴 골라주시고 경화 아부지가 사주신 피자
크러스트 부분 옥수수 필링이 돌았고 너무 맛있고 미쳤고
다음날 멘토 OT때는 교육을 들었습니다......
주말이었나
외삼촌 여자친구 aka 이모가 한국 들어와서 외식을 했다 냠냠
주말엔 갑자기 롯데월드 가고싶어져서 롯데월드 감
사진은 저녁이지만.. 오픈런해서 혜성특급 타주고요
오랜만에 먹부림도 많이많이
나중에 생각하니까 액상과당을 너무 많이 먹은 것 같아서 숙연해짐..
새로 나온 배그 어트렉션(꿀잼)도 타고 야무지게 7개 조지고 왔다 ~(˘▾˘)~
그리고 잠실 분좋 칵테일바도 알아냄. 심지어 맛도 있음
단점 : 가격
그러나 돈값을 함. 즐거웠다
경화 남친이랑 맞다이 뜨는 날
조금 슬프고 기분이 묘했지만 경화가 행복해 보이니까... 괜찮아
셋이 얘기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나름 즐겁게 했던 것 같아서 만족
그나저나 신도림 존맛탱 와인바를 발견해서 매우 행복하다
트러플 크림 뇨끼도 먹었는데 사진이 뿌옇게 나와서 올리지 않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진이 너무 보고 싶은 사람은.. DM me
이날 와인도 다 맛있었음 눈물이 흐른다
수요일 아침 필테 가는데 만난 고양이
상당히 미묘라 눈이 계속 갔다
저녁에 경화 퇴근하고 같이 월남쌈을 먹었다
경화가 맛있는 젤라토를 사줘서 행복했다
경화랑 같이 얘기하면 뭔가 만족감이 든다고 해야 하나. 심리적인 충족감이 느껴진다. 오랜만에 만나 시간 보내서 좋았다
엄마와 함께한 언젠가의 점심 ! ! 추릅
워료일은 동기모임+수다조지기 맨날 시간가는 줄 모르죠?
화요일은 기숙사 근무일 아침부터 정신없이 일하고 낯선 사람들과 친해지고 밥먹고.. 같이 먹은 점심은 돈가스인데 얼마나 큰지 국수 그릇과 비교하면 아시겠나요?
여유로운 수요일 실컷 장보고 홈파티(?)하러 가는 날
모자이크는 초상권 보호차...
방이 요로코롬 넓고 좋았답니다
들어가니 은은한 bgm도 나오고 있었다~(˘▾˘)~
열심히 음식을 준비하는 우리들
푸짐하게 한 상 차리고 수다나잇
참치도 하몽멜론도 치킨도 맛있었지만 감바스가 진짜 맛있었다
남친 협찬 와인도 너무 맛있었음.. 흑... 흑..흐윽 최고..
저녁에 요로로콤콤 매트 깔고 이불 깔고 빔 띄워서 마스크걸을 봤다. 비 추적추적 오는 날 쾌적한 숙소에서 너무 편안하고 재밌는 하루 보냄! 생각했던 것보다 더 인상깊게 남을 하루가 됨
다음날에는 몇 년 만에 연락온 중학교 친구랑 성수에서 만났다
여전히 양식을 좋아하던 그녀와 자주 가던 양식집에 갔다
달라진 게 하나도 없어서 너무너무 신기했음
나한테는 여전히 애같이 하고 다닌다고 그랬다 쿡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파티쉐리 후르츠에 방문~
가격이 매우 사악하지만 디저트의 맛은 훌륭했다는..
시간이 많이 지나서 그런지 친구랑 얘기하는 건 별로 재미없었다
같이 보내는 시간이 좀 루즈해지는 게 씁쓸했다는 이야기
주말에는 기숙사로 온 짐을 다 가지고 가는 날이었다
짐 옮기고 점심으로 근처 식당에서 코다리조림을 먹었다
요즘 한식이 너무 좋다...♡
오후에는 남친이랑 오랜만에 영통에서 보드게임을 조졌다
그리고 쿄쿄식당으로 ~ 얏호
고등어 봉초밥 사이코
봉사기관 들렀다가 내 여친이랑 데이트하러 행궁동 간 날
밤빙수가 먹고 싶으시대서 방문한 카페. 밤빙수 맛있다
그리고 미치고 팔짝 돌아버리게 맛있는 mind blown 파스타 휴이파스타에 방문. 원래 밖에서 파스타 잘 안 먹는 나지만 갑자기 생면 파스타가 먹고 싶길래 방문했다. 그리고 정말 충격적인 식감과 향에 매혹되어 버린 것....!!!
대구 버터 파파르델레, 양고기 라구 따야린 두개를 시켰는데 파파르델레 생면이 정말 너무너무너무 맛있다.. 양고기 라구 따야린은 양고기 향 때문에 이국적이고 좋았음 근데 따야린 면은 익숙한 볶음면의 느낌이 강해 파파르델레의 식감과 버터향에 비해서는 임팩트가 적었음 벗 둘 다 후덜덜하게 맛있다
여기 방문 이후로 파스타 면의 세계에 관심이 생기게 됨 너무 좋았다
비 오지만 시원해서 벌써 가을 같았답니다
마지막으로 칵테일바에서 와인 마시며 수다 떠는 우리들. 서로 짜지도 않았는데 그러고 나서 짜잔!! 하고 보여주니 서로를 그린 우리들...🥹
바쁘다바빠 그 다음 날에는 모교 다녀와야 할 일이 생겨서 또 부랴부랴 충주에 다녀왔다. 선생님이 일정이 생겨서 약속시간을 미룬 관계로 롯데마트에서 서성이는 나.. 오랜만에 비건 식재료 구경했다. 꽤 다양해진 식료품에 감격🥹
학교에서는 딱 볼일만 보고 오려고 했는데 여기저기 인사드리고 다니느라 귀가시간이 많이 늦어졌다.. 사회생활이 정말 힘들구나 싶어서 막막해졌던 하루. 그래서 영통와서 애들이랑 가볍게~ 술마셨다.
8월 마지막 날은 기숙사 근무를 했다네요
근무 끝나고 하빙이랑 행복한 배드민턴 타임
오랜만에 운동해서 즐거웠다..
개강 준비로 정신없었던 8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