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하아................................. .. .. ... 

 

시월은 중간고사가 있어요

 

한모 교수 .................... 더 잘 그릴 수 있잖아 라며 똑같은 그림을 두 번 그리게 하는 교수 그는 진정한 디그레이더인가?

 

 

 

10월 일기 빅데이터에 따르면 저는 이맘때쯤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기 시작한답니다. 키티가 달린 USB가 바로 그것. 찾아서 참말참말 다행이에요

7일 동아리! 이번엔 컵 만들기입니다- 과제 안 하고 도안 열심히 그림 헤헤

 

 

 

짜잔 - 사실 첫날에 감광이 잘못돼서 완성작은 일주일 뒤에 만듬

첫 프린팅은 잘못돼서 프린팅 액을 지워내는 신나라는 용액으로 지움

근데 발랄한 이름이랑 다르게 그게 유해물질이라 인체에 닿으면 안 됨

그래서 고무장갑으로 닦아내는데 컵에 물기 맨손으로 닦다가 아차 했다

아무 일도 없었지만 손이 조금 가려웠던 것 같기도... ㅎ

아무튼 애정이 담긴 컵이라 이 말입니다

종강하면 저의 굿즈 만들어보겟음

 

 

 

동아리 끝나고 민경한테 치즈스틱 사달라해서 맥날 가기

번호도 귀여운 오구오구임

 

 

 

담날 주말에는 윤서를 만났다 ~ 윤서가 귀여운 옷 좀 입으라고 꼽줌

 

 

 

윤서가 프사 건져야 된다고 맨날 날 데리고 분위기 있는 카페를 찾아다닌다

그래서 사진 잘 나올 것 같은 창가 자리에 앉았는데 너무 뜨거워서 녹을 뻔했다

사진만 찍고 자리 옮김 하지만 자연광은 정말 대단하다

윤서가 들려주는 회사 얘기 개꿀잼이었음 호호 ~

월요일인가? 오랜만에 아쿠아리움에 갔습니다 ~ 좁고 어린이가 많고 별 감흥도 없었지만 귀여운 우파루파랑 예쁜 해파리를 보고 왔음 뭔가 텍디때 쓰면 좋을 것 같은 디자인 모티브 느낌,,~

 

 

 

교수님이 레포트 팀플로 시켜놓고 시험도 본다고 해서 기절 진짜 개짱나

물론 시험은 망쳤습니다

 

 

 

목요일 수업 때 오랜만에 열심히 그림을 그렸다. 비싼 실크에 똥을 싸지르는 기분은 정말 죄악스럽지만.. 빨간 염료 썼는데 약간 케첩st?

둘러보니 색호쓰는 사람은 나밖에 없어서 교수님이 내 앞에서 깔짝깔짝 하면서 계속 피드백해줌 감사해요... 근데 작업할 때 앞에 계시지 마세요.. 부담사할듯

 

 

 

갑자기 집 가고 싶어서 금요일에 집으로 튀튀 다음날 마미랑 종로 가서 귀걸이사구 과제 안 하고 놀았다 야호

망나니의 인생은 제법 행복하답니다 ٩(^ᴗ^)۶

 

 

 

오랜만에? 남친만나서 또 게임함

이 게임을 중학생 때부터 했는데 클리어 해 본 적이 없음

내가 조만간 조져줄게

즐거운 금요일~ 또 핸드 페인팅 수업 튀튀하고 마파두부 덮밥 먹었어요

 

 

 

의환 시험 망치고 환조디 졸전보러 갔다옴 이번 환조디 졸전... 많이.. 아쉽다...

 

 

 

금요일의 학식 웬일로 퀄리티가 좋았음 움냠

 

 

 

주말에는 오전 필테하구 서브웨이 먹고 과제하러 스벅

콜드 브루 오트 라테 제 최애인데요 우유 많이 했더니 이렇게 많이 담아주셨다

 

 

 

섞으니 커피 그냥 사라짐

오트 밀크 육천 원 주고 사 먹는 셈 아닌지?

하지만 맛있답니다 모두 잡수세요

 

 

 

일요일에는 아침 일찍부터 카공 하고 레포트 하나 마감!

저녁에는 교짬을 조졌습니다 날씨가 너무 춥고 웨이팅이 길었는데 악착같이 버텨 먹은 짬뽕밥.. 또 먹을 것이다 옴냠냠

열심히 과제를 하고 월요일에는 행궁동 나들이를 나갔다~

점심으로는 타코를 먹으러 갔는데 곧 할로윈이라서 그런지 가게가 아기자기

음식 주문하니 사장님이 주신 사탕.. 귀여워..

 

 

 

퀘사디아와 타코 냠냠 맛있었답니다

 

 

 

점심 먹고는 카페에 와서 수다수다

에스프레소바는 처음인데요 소식녀에게 최고였습니다

해가 너무 좋았다 그리고 집 오는 길 피곤해서 버스에서는 기절

또 패턴을 뜨는 나날 . . 코 막히고 목 아프고 감기에 걸렸읍니다

 

 

 

하지만 저녁에 야무지게 필테를 가는 여성

 

 

 

밤에 냅다 사랑 고백하는 여성

 

 

 

생리 전인 게 너무 티가 나는 날이었다 먹어도 먹어도 배가 안차요 흑흑

개빡쳐서 편의점 가서 단,짠,신 다사옴 놀랍게도 다 먹음

 

 

 

저녁은 크게 내키지 않았으나 맥날을 갔읍니다 맥날 최애 슈비 버거

 

 

 

먹고 돌아와서 진짜 개 졸린데 눈물 흘리면서 핸페 과제했다. 온갖 화학물질을 만들고 버리면 내가 지구에서 사라져야 한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아요

 

 

 

출석하고 밥 먹으러 나가야지 하면서 학교 갔는데 엘베에서 교수님 만남 근데 교수님이 갑자기 나한테 인사함 평소엔 안 했는데 ㅅㅂ..... 날 어케알지? 하면서 안..녕하세욥! 함

 

전날에 눈물 흘리면서 과제도 했는데 갑자기 일주일 기한 더 주겠다고 해서 앗쏴였음 근데 애들 그림 그리게 시켜놓고 교수님이 앞에서 주무심 이거는 교수님이 피곤하신 게 아니신지? 하지만 덕분에 마음 놓고 초밥 먹으러 나갔다 왔답니다 추릅 또 먹고 싶음

 

즐건 예대 라이프 ~ ^ ^

주말에는 엄마 생신 기념으로 집에 갔어요 추릅추릅

날씨도 좋고 하루 종일 맛있는 거 먹었다 최고.. 가지 완자 최고... 미친놈..

 

 

 

야무지게 동네에서 별빛축제도 보고 옴

 

 

 

그래도 10월의 마지막은 에버랜드였답니다 야무지게 오픈런 =3=3

 

 

 

오랜만에 핫도그 먹으니까 맛있더라.. 명랑 핫도그 먹고 싶다.. 그냥 돼지인 듯

 

 

 

그리고 놀이기구 타고 나오는 길에 있는 기념품샵들에서 나를 홀리던 개구리..

나가기 전까지 살까 말까 고민하다 나오는 길에 겟챠

그 많은 개구리들 중에서 깐깐한 기준을 통과해 선택받은 개구락찌

너무 귀여워서 욕 나옴 보들보들 촉감 천재임 제 침대에서 같이 자고 있답니다

사랑해 개구리야

 

 

 

저~녁~은 고씨주방 와인한잔했숴요

너무너무 정말 정말 피곤하고 꽉 찬 하루였다

 

 

 

10월 마지막은 즐거워서 다행이야요

11월도 우리 인생 파이팅